두 돌 아기와 함께 간 풍자 또간집에 나온 속초 순두부 맛집 송정희 어머니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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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풍자 또간집에 나온 속초의 순두부 맛집 '송정희 어머니 순두부'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설악산에 단풍을 보려고 한화리조트에서 1박 2일로 급하게 여행을 다녀왔다가 알게된 맛집입니다!

순자 또간집

1. 위치

60년 전통의 맛집으로 한화 설익 쏘라노 리조트 바로앞 속초 학사평콩꽃마을순두부촌 초입에 있어요.

주소: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92, 송정희어머니순두부

 

 

2. 주차

한화리조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3시 경에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주차는 생각보다 여유있었고, 사람들도 많지는 않았어요. 다른 글들을 보면 점심시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주차 공간은 가게 주변에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게 바로 뒷 편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안심하고 차 가져 오셔서 주차 하셔도 됩니다.

송정희순두부 주차

3.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싸지도 않았습니다. 순두부가 메인인데 아기 한명 포함 세 명이 오면 일반 순두부 양이 많아 순두부 1개 시키고, 감자전 정도 시키면 적당합니다. 

4. 내부

내부는 좌식 자리도 있어서 애기랑 앉아서 먹기도 좋고요. 아기 의자도 따로 있습니다. 자리는 대략 25~35석 정도 마련돼 있었어요. 입구에는 과자도 팔고, 에어컨도 있고, 내부 상태도 비닐로 식탁을 덮어 놓는 등 잘 정리돼 있어 위생상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아주머님들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송정희어머니순두부 내부

그리고 추가로 순두부 집 근처에 봉쥬르 커피숍이 있는데 순두부 집에서 먹은 영수증 보여드리면 10% 할인도 해 준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냥 순두부 집에서 자판기 커피를 먹었습니다ㅎㅎㅎ

5. 음식 맛

순두부는 이렇게 대야로 나오는데요. 그렇게 맛 있을 것 같지 않은 비주얼인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두부촌에는 여러 순두부 가게가 모여 있고, 다른 가게를 가려다가 그 가게는 Break time이라서 가지 못 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정말 부드럽고, 간을 안 했는데도 적당한 감칠맛이 있어 밥과 함께 허겁지겁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전은 굉장히 얇게 나와서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었고, 감자 특유의 단 맛이 적어, 그렇게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아기랑 함께 간다면 굳이 다른 거 시키지 말고, 그냥 순두부만 시키셔도 될 것 같아요.

감자전

순두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은 늦은 점심이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생각 보다 순두부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장게장이 밥도둑이라고 하는데, 속초에서만큼은 순두부가 밥도둑이었어요. 왜 풍자의 또간집에 나왔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속초에 가시게 되면 순두부촌에 들러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