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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의 육아템

패스트레인 건설현장 두돌 아기를 위한 장난감 조립과 구매 후기와 추천

by 하삐 애미 2023. 11. 1.

#장난감추천 #두돌아기장난감 #패스트레인 #패스트레인건설현장 #장난감주차타워

안녕하세요?

오늘은 패스트레인(Fast lane)에서 나온 건설 현장(Construction site) 장난감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요즘 하삐가 워낙 장난감 자동차에 빠져있는데, 매일 부웅~ 하면서 자동차만 가지고 놀아서, 새로운 자극을 주고 싶어 직접 구매했습니다. 하삐가 만 2살이긴 한데 3살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 수 있을지 걱정도 됐지만, 너무 단순한 놀이만 하는게 안쓰럽고 지루해 보였고, 요즘 중장비에도 큰 관심을 가진터라 이 장난감이 딱이다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어요ㅎㅎㅎ

1. 용도와 외관

일반적인 주차 타워보다는 크레인과 공사장에서 작업하는 과정의 일부를 장난감으로 구현해 냈기 때문에 아기의 지능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고, 만 3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는 난이도 있는 장난감입니다.

크기는 여느 주차타워 처럼 컸습니다. 거의 저희 하삐 크기랑 비슷했고, 무게도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4종의 조그마한 중장비 차량들이 들어가 있었어요. 트럭이 2개가 있는 것 보다는 한 대 정도는 레미콘이나 포크레인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 구성품과 조립 난이도

아래는 구성품입니다. 각각 비닐 포장이 돼 있는데, 안타깝게도 조립 순서나, 조립 그룹에  따라 비닐 포장이 돼 있지 않고, 그냥 두서없이 포장돼 있어 조립할 때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크레인은 크레인끼리, 레인은 레인끼리, 엘레베이터는 엘레베이터끼리 돼 있으면 좋은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조립하는 부모들을 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스티커를 붙히는 것도 굉장히 어려웠어요. 설명서에 번호에 따라 어디다 붙혀야 하는지 안내가 나와 있지만 그렇게 친절한 설명은 아닌데다 워낙에 부품이 한 100개 가까이 돼 많다보니 스티커에 맞는 짝을 찾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조립을 하다보면 너무 내구성이 약해 조립하다 어디 하나 부러지거나 망가지겠구나 하는 불안감이 드는데요. 예, 맞습니다 ㅋㅋ 저는 한 2개 정도 부러뜨렸는데, 다행이도 치명적인 결함은 일으키지 않아서, 그냥 저냥 억지로 끼워 맞춰 완성했습니다.

조립하는 과정을 일일이 담지는 못 했는데 조립하는데 1시간 정도는 걸렸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잘 못 해서도 있지만 설명서가 정말 안 친절합니다ㅋㅋㅋ

3. 총평

만들때는 정말 씩씩거리며 만들었는데 그래도 만들고 나니 하삐가 너무 신나게 즐겨줘서 뿌듯했어요. 다만 +3세라는 권고가 있어도 과연 +3세들도 이 장난감을 제대로 작동시키고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난이도의 장난감이었습니다.

엘레베이터(리프트)는 꼭데기에 있는 다이얼로 실로 연결된 리프트를 올리는 건데, 소근육이 발달 안 된 아이는 하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지 않고, 차를 올리면 중간에 차의 무게 때문에 균형이 무너져 계속 리프트가 걸립니다. 힘조절이 어려운 아기들은 분명 내구성이 약해 가지고 놀다가 분명 더 부셔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크레인은 도르레 원리로 작동하는데, 너무 빡빡해서 제 아이는 아직 제대로 못 합니다. 그 외에 이것저것 공사장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이 있지만, 아직 만 2세인 하삐에겐 아직 무리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재밌게 가지고 놀고 있고, 하삐는 옆에서 중장비 차만 만지작 거리는 정도입니다ㅎㅎㅎ

조금 이른 구매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하삐가 공사장과 중장비에 빠져 있어서 그런지 계속 장난감을 잘 활용해 보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너무 뿌듯했던 장난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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