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1월 1일 어제 새해를 기념하여 배봉산 입구 근린공원에서 떡국을 나눠주는 배봉산 해맞이 행사를 해서 방문한 후기입니다.
이 행사는 매년 새해에 진행한 행사로 친구가 이런 행사가 있다고 알려줘서 하삐와 함께 아침 일찍 일어나 유모차를 끌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실 어떻게든 한끼를 때우려고 열심히 찾아간 것이었어요.
1. 위치: 배봉산 입구 근린공원
주소: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6-78
2. 행사 시간: 1월 1일 07:30 ~ 08:30
저희는 거의 8시 15분쯤 도착해서, 이제 떡꾹은 거의 없겠구나 하고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아직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떡국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여러 공무원분들, 구급대원분들, 자원 봉사자 분들이 공휴일에도 열심히 일을 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3. 새해 떡국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먹을 수 있게 된 떡국! 사람이 많아 떡을 잘 졸이지 못 해서 떡은 그냥 그랬지만 국물이 기가 막혔어요. 뽀얀 사골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요즘 밥태기가 왔던 하삐고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공짜라서가 아니라 정말로 맛있었어요. 물론 떡이 싱거워서 싫어하시던 분들도 있는데 저희 입맛에는 정말 딱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단무지가 나왔다는데 올해는 김치가 있어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떡국을 받으면 밖으로 가져가지 않고, 마련돼 있는 식타에서 드셔야 하고, 각 식탁마다 일회용 수저와 김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무료 떡국 배식 외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는데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이 무료 배식 행사가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 다른 행사로 대체하는 설문조사를 하는 이벤트였습니다. 물론 무료 떡국 배식이 없어지면 아쉽긴 하겠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다른 행사로 대체되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인데도 떡국이 맛없다며, 줄이 길다며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들도 있으니 꼭 이런 행사를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배봉산 입구에는 이렇게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기념하는 장식물도 놓여져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4년에는 더욱 행복하고,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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