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은 해외에 거주하고 일을 하고 있지만, 유학파도 아니고, 어렸을 때 해외에서 살았던 경험이 없는 평범한 한국인입니다. 그렇지만 영어를 전공한 후 졸업을 하고,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서 외국 업체들과 거래를 하기도 했고, 지금은 해외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영어를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완벽하게 원어민처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평범한 한국 사람이 외국인들과 영어를 이용하여 일을 하게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있었고, 어떤 경우에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막힘 없이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죠.
여러분께 이런 노하우를 공유 해 드리면서 저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되었으면 합니다:)
영어는 우리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겹게 배웠던 언어죠?
그렇게 오랫동안 마주친 사이면 이제 어색하지는 말아야 할 텐데...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아직 가까이 오면 멀어지고 싶고, 깊이 들어오면 무서워지는 존재입니다.
이 정도 수련이면 유창하게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영어라는 존재와 어색한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시험을 보던 시절로 돌아가 봅시다. 레드 썬!
자 영어 시험 안에 문제는 대부분 어땠나요?
대부분 문법, 그리고 4지 선다 5지 선다에서 맞는 단어나 문장 고르기.
거의 다 시험 제출자가 정한 정답이 있는 문제였죠.
여러분이 무언가를 자유롭게 생각하고 풀 수 있는 형식은 분명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정답이 있고, 이를 맞추지 못하면 그것은 오답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최면에 사로 잡히게 된 것이죠.
자 이런 상황에서 여러 분 앞에 외국인이 다가옵니다.
"Excuse me!"
익스큐즈 미. 아주 많이 들었던 말이죠. 실례합니다.
이 외국인은 정말 당신에게 실례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영어가 귀에 들어가 고막에 꽂히는 순간, 여러 분에게 Excuse me는 "도망가!"라는 경고의 의미로 바뀌게 되고,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하죠.
그리고는 아주 어색하게 웃으며, "ㅇ_ㅇ?" 이 표정을 지어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짧은 순간, 예상 가능 한 시나리오 약 50개 정도를 생각했고, 그 시나리오대로 되지 않는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은 시험공부할 때 정답이 아니면 오답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혔고, 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결국 여러분이 영어가 어색해지고, 영어 앞에서 주눅 들게 되는 이유는 이 강박관념 때문입니다.
이 강박관념을 없애지 못 한다면 여러분은 절대로 영어를 유창하게 하실 수 없습니다.
자 그럼 이 강박관념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여러분께 "영어로 말 할 때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 있게 말하다 보면 결국 실력이 늘고, 나중에는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면 이 글을 읽으실 이유가 없겠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말이고, 지겹게 들었던 말일 테니까요.
여기서 대체 자신감은 어떻게 하면 생기는 것인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감은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익숙해지면서 생기는 것이고, 여러분은 영어라는 친구와 익숙해져야 하죠. 그러려면 영어를 자주 접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영어와 친해진다는 것은 지금껏 여러분 인생에서 영어를 접했던 방법과는 다르게 친해져야 합니다. 영어는 정답이 있는 시험의 대상이 아닌 자주 봐야 하는 친구나 가족 같은 존재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영영 영어 앞에서 작아지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 다음 편에는 여러분이 영어와 친해지고 자신감을 얻기 위해 제가 했던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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