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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하루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 출장이나 여행 시 저렴하고 맛있는 한국 식당 한식 맛집 박27

by 하삐 애미 2023. 12. 20.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로 출장이나 여행오실 때 가격도 싸고 아주 맛있는 한식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아틀란타 시내의 한국 식당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해외출장이나 긴 장기 여행하실 때 기름진 음식을 오랫동안 먹다보면 사실 담백하고 매콤하고 얼큰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적어도 1주일에 2번 정도는 한국 식당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대부분 한국 식당은 뭔가 중국 식당도 아니고 일본 식당도 아닌 애매한 인테리어와 컨셉일 때가 있어, 연인이나 회식 때 분위기 내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이 식당은 굉장히 분위기가 세련되고, 고급진 고기를 제대로 구워주는 컨셉의 식당입니다.

1. 이름:  박27 (Park27 Korean BBQ and Bar)
2. 주소: 950 W Peachtree St NW Suite 255, Atlanta, GA 30309

조지아 공과대학 근처 Tech Park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3. 영업 시간: 휴일 없이 매일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밤 12시, 사람들이 몰리는 핫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새벽 1시까지 영업합니다. 한국인들이 참 좋아할 영업시간이군요.

4. 메뉴 및 가격
주로 불판을 이용해 고기를 구어먹는 바베큐 위주 요리입니다. 다양한 고기들이 있는데 와규, 차돌박이, 갈비, 주물럭, LA갈비, 등심, 소불고기 등이 있고, 돼지고기도 대패삼겹살, 제육, 목살, 벌집 삼겹살 등 한국 식당처럼 다양한 요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리를 시키면 처음부터 끝까지 점원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메인 요리를 시키면 비빔면, 냉면, 라면 등의 요리가 조그만 그릇에 저렴한 값으로 제공되는데 양은 적지만 따로 시킬 때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해 집니다.

무한 리필(all you can it)로 시켜먹을 수 있는 요리도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비쌉니다. Kpot 이라는 식당은 30달러 수준인데 여기는 인당 45달러 수준으로 비쌌습니다.

저희는 무한 리필이 아닌 Beef 2인분 세트를 시켰는데 이것도 양이 많더라고요. 굳이 무한리필 안 시켜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밥도 공짜로 주기 때문에 그걸로 배를 채워도 됩니다. 그렇지만 전 그걸 모르고 비빔밥을 또 따로 시켰고, 점원분들이 말을 안 해 준 것을 원망하고 다 남겼습니다. 그래도 고기는 점원분들이 다 끝까지 구워주셔서 만족했습니다.

아주 비쌌던 소주와 다양한 반찬들 그리고 된장, 키위소스, 참기름 소스, 고추장 소스 등 4가지 소스를 함께 주셨는데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키위소스가 맛있었고, 샐러드도 소스가 맛있어서 샐러드를 계속 집어 먹게 됐습니다.

열심히 배부르게 먹고 있는데 계란찜과 콘치즈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공짜니까 남기지 않았습니다.

점원분들이 고기를 정말 잘 구워주시더라고요. 다만 너무 타이밍을 빠르게 구워주셔서 나중에는 한참 전에 다 구워진 식은 고기를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점원분들이 3명인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서두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5. 내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한국 식당과 다르게 내부가 잘 정돈되고, 분위기 있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회식 뿐 아니라 친구, 연인과 와도 괜찮을만큼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쓴 것처럼 보였습니다.


6. 팁
입구에 보면 모든 음식가격에 20프로의 팁이 별도로 무조건 부과가 되더라고요. 팁을 많이 안 줘서 그런지 고기 구워주는 것 때문인지 비싼팁을 줘야 했습니다. 입구가 아닌 메뉴에도 이게 써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안내가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고요.


이상 분위기 좋고, 다양한 고기를 구워줘서 더 좋았던 식당 비원이었습니다.

저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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