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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하루

미국 사바나 여행이나 출장갈 때 갈만한 싸고 맛있는 아시아 식당, 맛집, 태국 타이 음식점 Ruan Thai Cusine

by 하삐 애미 2023. 12. 18.

이번글은미국 사바나 여행이나 출장갈 때 갈만한 싸고 맛있는 아시아 식당, 맛집, 태국 타이 음식점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번 글에 올렸던 사바나 시내에 위치해 있던 일식집에 이어 이번엔 사바나 내의 두 번째 아시아 식당 맛집인 루이 타이 쿠진 타이 음식점입니다.

1. 이름: Ruan Thai Cusine
2. 주소:  17 W Broughton St, Savannah, GA 31401
이전 일식집 스시 하나에서 걸어서 약 3분 정도 떨어진 메인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역시나 사바나 강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2. 메뉴 및 가격: 전반적으로 메뉴들의 가격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1) 메인메뉴는 전체적으로 모두 12달러입니다. 그 중 저희가 시킨 음식들만 설명 드릴게요.
똠양꿍(Tom Yum Soup): 모든 요리는 매운 정도를 정해야 하는데요.매운 맛은 순간적으로 맵다 정도 느낌만 오고 적응되면 별로 안 매운 정도입니다. 똠양꿍은 최대한 매운 맛으로 정해야 그나마 맛이 괜찮습니다. 현지 식으로 맞춰서 그런지 신 맛이 나지 않고 단 맛이 나서 안에있는 면과 같이 먹으면 맛이 더더욱 별로 입니다. 팟타이와 오리고기 쌀국수(Duck Noodle Soup)가 국물도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2) 음료: 핫티, 아이스티 아이스, 버블티, 콜라 등을 팔고 가격은 3~5달러 정도입니다. 미국 식당은 어딜가나 Sweet tea를 파는데 Sweet Tea는 정말 물에 설탕을 탄 설탕물 맛인데도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저는 계속 이 것만 시켜먹었습니다. 미국에 있다간 금방 당뇨가 올 것 같아요.

저는 아까 맛있다고 했던 오리고기 쌀국수랑 컴비네이션 플레이트를 시켰는데요. 이렇게 시켜도 고작 32달러 수준이었습니다. 쌀국수 국물이 얼큰하고 면도 깔끔했습니다. 기름이 둥둥 떠있긴 한데 오리고기로 기름을 내서 그런지 그렇게 느끼하다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담백했습니다. 콤비네이션 플레이트는 다양한 튀김이 있는데, 튀김만 먹으면 맛이 밍밍하지만 준비돼 있는 땅콩이나 칠리 소스 등 여러가지 소스랑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 됐습니다.

3. 내부
입구로 들어가면 4인용 식탁이 7개 정도가 있고 구석에 바도 별도로 있어 자리가 넉넉한 편입니다.

서빙하시는 분도 굉장히 적극적이고 친절하셔서 팁을 드릴 수 밖에 없게 서비스를 해 주셨습니다. (살짝 부담스러운 건 안 비밀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열성적으로 해 주시는게 무관심하고 팁달라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테이블 세팅도 굉장히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맨날 햄버거, 피자, 빵만 먹어서 속이 안 좋았는데, 오랜만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있는 아시아 음식을 만나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 사바나에 오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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