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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하루

미국 사바나 쇼핑하기 좋은 아울렛 로스(Ross) vs 티제이맥스(TJ maxx) 비교

by 하삐 애미 2023. 12. 19.

이번엔 미국 아울렛 쇼핑의 양대 산맥인 사바나 근처의 로스(Ross) vs 티제이맥스(TJ maxx)를 방문하고 두 아울렛의 특징을 한 번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로스(Ross)는 티제이맥스(TJ Maxx)와 마샬(marshalls)에 이어 미국 내에서 3번째로 큰 아울렛 매장입니다. 티제이맥스 마샬 모두 모회사격인 TJX companies에 속하는 회사로 같은 회사 내에서 서로 브랜드명만 다른 회사라고 하네요. 티제이맥스는 유럽에서는 TK maxx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스는 미국에서만 볼 수 있는 브랜드더라고요.

저희가 간 매장은 Tanger outlet이라는 큰 아울렛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Ross와 TJ maxx가 바로 옆에 모여있어 비교하기 좋은 쇼핑 단지였습니다.

주소: 258 Pooler Pkwy, Pooler, GA 31322

우선 로스와 티제이맥스 두 아울렛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먼저 말하면 로스가 티제이맥스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하지만 그만큼 좋은 물건 찾는게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반대로 티제이 맥스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한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스의 또 다른 장점은 브랜드는 많지 않아도 저렴하고  종류가 많다는 것인데요. 굳이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다면 로스 매장이 천국일 것입니다. 만약 저희가 미국 로컬 브랜드를 잘 알았다면 여기서 의류 쇼핑을 더 잘 즐겼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매장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게 구역이 잘 나눠져 있어 찾기가 쉬웠다는 것도 로스의 장점입니다. 물론 티제이맥스는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불필요한 인테리어 때문에 어지럽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직접 생활잡화를 여기서 구매하셔도 될 것 같고요. 저도 탐나는게 있었지만 부피가 커서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생활잡화는 꼭 브랜드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해서, 현지인들에게는 정말 좋은 매장일 것 같았습니다.

아기와 어린이들 장난감은 같은 장난감이라도 로스가 3~5달러 정도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의 종류도 더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로스에서 장난감을 구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저희 아이 하삐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여기서 구입했어요.

옷들은 사실 많기는 한데 대부분 로컬 브랜드이고, 한국에서 인기있는 브랜드의 옷들은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아이들 장난감은 가격이 너무 싸서 탐났지만 부피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참았습니다.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도 싸게 팔더라고요ㅜㅜ

다음은 바로 옆옆 건물에 위치해 있는 TJ Maxx 입니다.

티제이맥스는 브랜드가 비교적 유명한 잡화와 의류를 팔고 있어서, 어른들의 물품을 구매하기 좋은 것 같았습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뉴발란스, 타미(tommy hilfiger),  폴로, MK 등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득템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주로 캘빈클라인이나 스파이더 등 한국에서는 비싼 속옷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당연히 지점 마다 다르겠지만 로스에 비해 아이들 장난감이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비쌌습니다. 그리고 그 외 목걸이, 가방등의 잡화도 비싼 편이었습니다.

DKNY 의류들도 보이고요.

아디다스와 뉴발란스 모자와 겉옷 등의 의류도 보입니다. 잘 찾으면 이런류의 브랜드를 한국보다 훨씬 값싸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이상 TJ maxx와 Ross 아울렛 쇼핑 후기였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가격이 더욱 싸더라고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쇼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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