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고양 어린이 박물관 후기입니다. 고양 어린이 박물관의 위치, 주차, 입장료, 예매 방법, 운영시간을 알아 보고, 각 층마다 어떤 놀이 시설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1. 고양 어린이 박물관 위치
고양 어린이 박물관은 화정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우며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로는 고양경찰서, 고양어린이박물관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 고양어린이박물관
2. 고양 어린이 박물관 운영 시간 및 주차 요금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며 월요일은 제외한 날에는 오전 오후 2회차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오전 10:30 ~ 13:30분 1회차, 13:30 ~ 14:30까지 30분간 정비, 2회차는 14:00 ~ 17:30분 입니다.
- 1회차: 10:00 ~ 13:30
- 정비: 13:30 ~ 14:00
- 2회차: 14:00 ~ 17:30
주차 공간은 고양 어린이 박물관 크기에 비해 그리 넓지는 않은데 오전 1회차 시간에 맞춰 오시면 그렇게 타이트하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주차는 무료는 아니고, 3시간에 1,000원정도 나왔습니다. 일산 시민이시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일반: 최초 1시간 1,000원
- 관람객: 최초 3시간까지 승용차 1,000원(전시 관람 티켓 제시 필수), 이후 5분마다 170원
3. 예매 방법 및 입장료
입장료는 36개월 이상이면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단 주민등록초본 등 증빙이 있어야 합니다. 고양시 시민은 일반 3,500원으로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표는 예매를 통해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현장에 도착하시면 아래와 같이 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일반: 5,000원(36개월 이상)
- 고양시민 일반: 3,500원(입증 서류 필수)
- 36개월 미만: 무료(입증 서류 필수)
- 기타 무료 감면 대상자: 무료(입증 서류 필수)
4. 내부
- 1층
물품 보관함: 입장하기 전 내부에는 이렇게 물푼 보관함이 있으며 10:00 ~17:00까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ATM 및 기타 편의 시설: 또한 농협 ATM기도 있으니 현금이 필요하신 분들도 걱정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하기도 전에 다양한 체험 시설이 있었는데요.
소화기 사용 및 소방차를 타습해 보는 소방안전 체험존, 글씨를 써서 나뭇잎처럼 떨어지는 체험존도 있었습니다.
1층 시작하자마자 원더풀랜드라는 흥미로운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모차는 바깥에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대체 어떤 놀이 공간이길래 뜰채가 필요할까 했는데 안에서 뜰채를 가지고 물고기와 동물들을 잡을 수 있게 해 놓은 공간이었습니다.
물고기를 잡으면 물고기가 뜰채 안에서 파닥파닥 거리게 구현해 놓았고, 눈도 오고 비도 오는 환경에 다양한 동물들을 잡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삐가 굉장히 흥미로워 해서 보는 입장에서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삐가 너무 흥분해서 다음은 2층으로 바로 올라가 봤습니다.
- 2층
2층에서 처음 저희를 맞아 준 건 계단 옆 꽃향기 마을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꽃을 심어 볼 수도 있고, 꽃이 어떻게 피는지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꽃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려주는 공간도 있었고요.
내부에는 키가 90센티 이상인 친구들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돼 있었습니다. 하삐는 겨우겨우 90센티가 넘었지만 안에 들어갔다가 바로 나와버렸어요.
꽃 안에 어떤 곤충들이 있는지 조그만 구멍으로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안에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하삐는 들어가지 않아서 밖에만 찍었는데요. 36개월 미만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있었던 서울 상상나라와 똑같은 물을 이용한 체험공간도 있어서 하삐가 너무 즐거워 했습니다. 이런 공간이 있을 줄 알았으면 턱받이라도 했을텐데 하삐는 벌써 잔뜩 젖어 버렸어요.
그리고 소소하게 아이들이 땅따먹기와 같은 놀이를 할 수 있는 우리놀이터라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켠에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아이들에게도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바다에 빠진 플라스틱을 낚시대로 건져서 등대에 가져다 넣으면 등대가 환하게 빛났습니다.
그 외에도 체험할 것들이 너무나 많은 2층이었습니다.
특히 1층 중앙에서부터 보였던 구조물은 2층에서 아이그루라는 이름의 장애물 체험시설이었는데요. 키가 100센티 이상인 아이들만 체험할 수 있는데, 오전 오후 각 2시간씩 회차별로 운영이 됐습니다.
- 1회차: 10:30 ~ 12:30
- 2회차: 14:30 ~ 16:30
다음으로는 3층으로 가보겠습니다. 고양 어린이 박물관은 각 층을 올라갈 때마다 풍부한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어 놓은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하삐는 무조건 직진하고 뛰어서 많이 체험하지는 못 했습니다.
3층에는 이렇게 어떻게 영화가 아날로그로 촬영되는지 촬영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그 외에도 크레인, 컨테이어 벨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사장 체험공간, 하삐의 최애인 자동차 체험공간, 그리고 파이프를 이용해서 건축을 해 볼 수 있는 건축 체험 공간 등 남자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만한 체험 공간이 많았습니다.
고양 어린이 박물관은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용인 어린이 박물관, 서울 상상나라 등과 굳이 비교를 가장 깔끔하게 구성돼 있으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어린이 박물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돌 이상인 아이들에게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산에 가실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상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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