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과 동네 이름의 숨겨진 뜻 첫 번째 - 삼성역은 정말 그 삼성을 위한 것인가?
1. 구로역 (1호선)
현재는 구로 디지털 단지 때문에 유명하고, 중국인, 조선족이 많이 거주했던 동네로, 과거에 사건 사고가 많았던 곳이었다. 아홉 구(九), 노인로(老)를 조합해서 만든 동네 이름으로 먼 옛날 아홉명의 노인이 살았던 곳이라고 해서 심플하게 구로로 정해졌다고 한다.
2. 낙성대(2호선)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을 때 출생지에 큰 별이 떨어졌는데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 낙성대이고, 이를 기르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한자 뜻 그대로 떨어질 낙(落) 별 성(星)을 써 이름을 만든 역이다.
3. 도곡 (3호선)
부자들의 상징 타워팰리스가 있는 곳, 지금은 부촌의 대명사인 도곡동은 산부리에 돌이 많이 박혀 있어서 돌부리라고 이름이 붙여졌던 동네였다고 한다. 이 돌부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독구리 혹은 독곡으로 바뀌었고 이후 도곡이 되었다.
4. 문정역(8호선)
과거 이 마을에 흔하지 않았던 문씨가 유난히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동네의 우물 맛이 기가 막혀서 우물 정(井)과 문을 합쳐 문정역이 되었다.
5. 삼성역(2호선)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 삼성(Samsung)의 이름을 딴 역인 줄로만 알고 있던 이역은 사실 그 뜻이 아니다. 물론 해외에는 우리나라 기업의 이름을 딴 길, 동네가 있지만 이 곳은 봉은사와 한강 가운데 섬인 무동도 당나무를 팔던 상점이 많았더 닥점, 세 마을이 합쳐진 곳이라는 의미의 동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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