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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생활상식

미국 주식 기본 상식 - 나스닥(NASDAQ)은 무엇인가?

by 하삐 애미 2020. 11. 19.

미국 주식 기본 상식 - 나스닥(NASDAQ)은 무엇인가?

미국 주식을 조금 들여다보면 나스닥, 코스닥 이렇게 닥으로 끝나는 단어를 종종 접할 것이다. 이런 뜻 모를 단어들이 우리가 주식을 어렵게 생각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대체 이 '닥'들은 무엇일까?

여기서 나스닥(NASDAQ)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atations의 줄임말로 미국의 주식 시장 중 하나이다. 그리고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NYSE 다음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코스닥은 비슷한 뜻이지만 한국이기 때문에  Korea와 합쳐져 코스닥인 것이다.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 설립되었다. 위 영문 뜻대로 컴퓨터를 통해서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된 주식시장으로, 벤처 기업의 자금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IT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이 상장되어 있는 주식 시장이다. (현재 2020년 11월 17일 기준 테슬라는 S&P 지수로 편입될 예정)

사실 벤처회사라는 것이 그리 안정적인 기업체가 아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를 기반으로 한 주식시장 역시 불안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나스닥과 같은 성격의 주식시장으로 일본은 자스닥이 있었고, 독일은 노이어 마르크트(neumarkt)가 있었지만 이 강대국의 벤처주식시장들도 모두 실패하였고, 이 시장에 속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원래 있던 그 나라의 주식 시장에 흡수됐다. 그러나 미국의 나스닥은 90년대 IT버블과 함께 실리콘벨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IT기업의 엄청난 성장세로 기존에 있던 주식시장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역시 기회의 땅인 미국은 미국이다.

 2019년 말에는 나스닥이 사상 최초로 9,000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어마어마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멈출줄 모르는 말과 같았다. 그러나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미국 주식, 세계 경제가 곤두박질치면서 나스닥 역시 이 풍파를 정면으로 맞게 되고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잠깐 비실 비실대던 나스닥은 2달도 채 안 돼 다시 9,000선을 회복하면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 침체를 비웃기라도 하듯 연일 고가 행진 중이다. 물론 일부 대형 IT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리스크를 떠 앉고 있다는 평도 있지만 실제 기업이익과 주가간의 비율을 보여주는 주가 수익비율이(PER) 나스닥은 20을 넘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전 세계 경제가 현재 거품이 잔뜩 낀 상태고, 연준이 어떤 정책을 택하느냐에 따라 그 거품이 금방 꺼질 수도 있는 등 리스크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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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그 리스크를 떠 안아야 만 수익을 볼 수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기에 오랫동안 믿고 투자할 만한 시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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