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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생활상식

고공 상승 중인 비트코인의 의미와 장점과 단점

by 하삐 애미 2020. 11. 23.

고공 상승 중인 비트코인의 의미와 장점과 단점

요즘 비트코인이 다시 핫 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하다가 떡락해서 한강 물에 뛰어든다는 식의 조롱에 대상이었던 비트코인이 한 코인 당 2,000만 원 대를 돌파하면서 다시금 전 세계 사람들 특히 투기꾼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Paypal 이 최근 비트코인으로 결재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하면서 더욱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날개를 달아줬다. 그리고 이런 상승세와 함께 비트코인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 중에 과연 비트코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10227412i

 

3억5000만명 쓰는 페이팔, 비트코인 결제 가능해진다

3억5000만명 쓰는 페이팔, 비트코인 결제 가능해진다, 내년 초 美서 서비스 시작 달러 등 법정화폐로 실시간 환전 비트코인 1년4개월 만에 '최고'

www.hankyung.com

비트코인에 대해 사실 제대로 공부를 하더라도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아주 표면적인 장단점을 간단히 설명하면서 본인 스스로 비트코인을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작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

비트코인 찬성론

비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전통적인 화폐에 비해서 자유성과 투명성이 높다는 데 있다. 전통적인 화폐의 경우 중앙정부의 양적완화, 환율조작, 금리 조정 등의 금융통화정책이나 국가 간의 이해관계 등에 따라 조정되고 통제되어 왔다. 이런 논리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해관계의 필요에 따라 그 가치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100만 개라는 생산량이 정해져 있으며, 이해관계에 따르지 않고 수학적으로 증명된 알고리즘에 따라 생산되므로 전세계의 경제적인 통합이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중립적인 기축통화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통한 모든 거래가 기록된다는 점 때문에 투명성 역시 기존 전통 화폐보다 높은 장점이 있다. 비트 코인의 근간인 블록체인이 이미 웹상으로 모두 공유된 상태이므로 불법적인 거래를 하면 결국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이 말은 결국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가지고 있는 가치라는 부분과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거래 중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이고, 이런 거래가 점점 늘어날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비트코인은 화폐로써 한 축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반대론

그러나 역시나 이 눈에 보이지 않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주체가 없는 화폐대한 불신은 언제나 존재할 수밖에 없다. 쉽게 온라인 게임에서 쓰는 코인을 생각하면 되는데 리니지와 같이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게임을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리니지에서 쓰이는 아이템과 코인이 리니지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과연 가치가 있을까? 그 가치는 결국 게임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정해지고 존재하는 것일 뿐 게임을 하지 않으면 수백만 원짜리 아이템과 게임 내에 통용되는 돈도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지금 한 코인 당 가격이 2,000만원을 넘나 든다고 해도 이런 가치를 대체 누가 보장해 주는지는 알 수 없고, 이 가치는 순전히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참여한 참여자들에게 달려 있어 불확실함은 분명 존재하고 이에 대한 불신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전통화폐와 다르게 통화의 가치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것도 큰 문제이다. 이 말이 비트코인 가치가 급락해서 한강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진다는 개념의 문제가 아니다. 어제까지 30달러였던 1 코인의 가치가 갑자기 10달라러 떨여졌는데,  물건을 파려는 사람은 동일하게 1 코인의 가격으로 판매를 계속하고 있었다면 이들은 20달러라는 손해를 하루아침에 보게 된다. 이는 결국 급격한 디플레이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2013년 12월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후 바이두가 비트 코인 결제를 중지했고 1,200달러였던 코인의 가치가 600달러까지 떨여졌는데, 통화 자체가 이렇게 주식 변동하는 것처럼 화폐가치가 변동된다면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 등으로 그 나라의 경제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막대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m.sedaily.com/NewsView/1HUO6UF0JB/GA01

 

비트코인 하루 만에 반토막

인터넷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중국발 악재로 하루 만에 반토막 났다. 세계 비트코인 거래 중심지인 마운트곡스(Mt.GoX) 기준 1비트코인은 7일 한때 576달러까지 떨어졌다. 전날 거래가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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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트코인이라는 것이 오랜 기간 통용되었던 전통 화폐의 개념과 크게 다르기 때문에 불확실한 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의 시대가 변하기 전에 누군가의 혁신적인 시도에 대해 불신을 가지지 않았던 시대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비트코인 역시 새로운 도전과 시도 중 하나로 불안한 부분이 많지만 이런 부정적인 부분들에 대해 잘 공부하고 준비한다면 설사 이것이 실패한 시도라고 해도 충분히 이득을 취할 수 있고,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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