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되면 항상 우리 주변에서 푸근한 웃음을 보여주시는 산타 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의 유래를 알아보고, 산타할아버지가 왜 빨간색 옷을 입고 다녔는지,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가 혼자 다니는게 아닌 크람푸스라는 악마와 함께 짝을 지어 다녔다는 건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유래
산타 클로스 할아버지는 소아시아 미라(Myra)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스라는 실존 인물이 모티브가 돼 유럽과 아시아의 설화가 기원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튀르키예가 산타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으나, 공식적으로 투르키예에서는 성탄절을 공식적으로 기념하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주교 니콜라스는 남몰래 선행을 많이 하였다고 하며, 이 이야기는 유럽으로 전해졌고, 니콜라스의 축일 하루 전인 12월 5일에 그의 선행을 기념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유럽에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17세기 경 지금의 미국으로 건너간 네덜란드 사람들이 성 니콜라우스라는 이름 대신 신터클라스(Sinterklass) 라고 부르던 것이 19세기 성탄절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영어식 표현인 산타 클로스가 됐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역시 이로 인해 자신들이 산타의 종주국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12월 5일, 12월 25일 두 가지 버전의 산타 기념일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2. 현대 이미지의 산타
미국의 만화가가 한 잡지에서 현재의 하얗고 풍성하게 자란 턱수염과 넉넉한 사이즈의 모습으로 삽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자리잡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산타의 의상은 검은색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탄절 카드 인쇄업자가 붉은 옷을 입은 산타를 카드에 찍어내면서 지금의 붉은 옷을 입은 산타의 모습이 정형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가 이를 자신의 홍보 전략으로 이용하면서 더욱 지금의 붉은 이미지가 강화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크람푸스
산타는 항상 크람푸스라고 하는 염소 모습을 한 악마와 동행을 하였는데요. 크람푸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동부/중부 유럽에서 전해지는 전설의 생물로 반은 염소, 반은 악마로 산타와 반대로 성탄절 기간동안 나쁜 행동을 어린 아이들에게는 벌을 내리는 존재로 산타와의 균형을 맞춰 주는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하기에 껄끄러운 이미지 때문에 어느 순간 산타의 옆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합니다.
이상 산타 클로스의 기원과 유래, 현대의 빨간 옷을 입은 산타 이미지는 언제 부터 자리잡았는지, 그리고 산타와 동행하는 악마 크람푸스는 무엇인지를 알아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우리 아이들에게 단순히 산타는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가 아니라 산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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