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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생활상식

한글날 휴일? 한글날 의의, 한글날 공휴일은 언제부터였으며 왜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

by 하삐 애미 2020. 10. 3.

한글날 휴일? 한글날 의의, 한글날 공휴일은 언제부터였으며 왜 태극기를 달아야 하나? 

1. 한글날의 의의
 한글날은 10월 9일 한글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며,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엄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한글을 만들 날이 10월 9일은 아닙니다.

2. 한글날의 기원과 변화
 한글날을 처음 기념하고, 행사를 한 것은 1926년 11월 4일이라고 합니다. 이때까지는 한글날이라는 명칭이 아닌 가갸날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됐으며, 1928년 한글날로 바뀌게 됐다고 합니다. 이 날짜는 음역 기준이었는데 한글이 9월 29일 조선왕조실록에 훈민정음 관련 내용이 실렸던 것을 바탕으로 10월 29에 다시 행사를 치렀으며, 1945년까지 10월 28일에 행사를 치렀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그리고 1945년 해방이후로 지금과 같이 10월 9일에 한글날을 기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3. 공휴일
 사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약 20여 년 전에는 분명 한글날이 공휴일이었습니다. 1945년 10월 9일로 정해진 후 오랜 기간 휴일이었는데요. (10월은 휴일이 많아서 정말 좋았었어요ㅎㅎㅎㅎ) 10월에 너무 공휴일이 많아서 1990년에 법정 공휴일이 아닌 기념일로만 지정해 버렸습니다. 

 이듬해인 1991년 한글날을 국경일로 재지정하라는 시위가 일어나는 등 반대가 심했고, 한글학회 및 여러 시민 단체의 노력으로 마침내 2005년 한글날 국경일 지정 법안이 통과 됐지만 기념일에서 국경일이 됐을 뿐 공휴일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도 계속됐고, 2012년 한글날 공휴일 지정 법안 발의 후 2012년 12월 28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한글날은 정식으로 공휴일이 됩니다.

4. 국경일
 위에서 말했듯이 한글날은 단순한 기념일, 공휴일이 아닙니다. 2005년에 한글날 국경일 지정 법안이 통과가 됐고, 그 시점부터는 한글날은 국경일이 됐기 때문에 꼭 공휴일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한글날에는 2005년부터는 꼭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중요한 날이었던 거죠. 다가오는 10월 9일에 꼭 태극기를 게양하셔서 그날 하루만이라도 한글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다 이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대왕님과 그 신하들 덕분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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