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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취업 준비/인물 분석

가치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 세계 최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by 하삐 애미 2020. 11. 21.

가치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 세계 최고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

2020년 8월 시가총액 기준 세계 9위인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회사를 이끄는 워런 버핏은 누구나 알고 있는 투자의 귀재이다. 그런 그가 1930년 생으로 올해 나이가 만 90살인 것은 알고 있는가?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고령의 할아버지 치고 굉장히 장수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2012년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는 등 분명 위기도 있었다.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출신으로 그의 별명은 오마하의 현자인데 이는 그의 미친듯한 투자 감각을 두고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로 거만을 떨만하기도 하지만 그는 그의 성공에 걸맞은 품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부유층으로서 항상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친구인 빌 게이츠가 이끄는 빌 게이츠 재단에 재산의 85%를 기부하기로 하는 등 부자들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워렌 버핏을 이야기할 때 투자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그는 11살 때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10대 후반에는 자신의 교사들보다도 더 많은 수입을 벌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20대 때 버핏이 말한 분야에 투자해서 40배 이상 수익이 늘어났던 사람도 있고, 이웃들에게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많이 흘려서 대박을 낸 적이 많다고 하니 애초에 그 싹부터 남달랐다고 할 수 있다.

 최근 테슬라의 CEO 앨런 머스크가 S&P 상장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세계 부자 3위에 올라 약간 졸부(?) 성격이 강하지만 워런 버핏은 2008년 세계 1위를 차지한 이후 5위 전후에서 내려가 본 적이 없이 꾸준히 세계 부자 순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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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5살이 되던 해 마침내 그의 운명이었던 버크셔를 매입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입하기 3년 전부터 이미 버크셔에 투자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 경영자가 버핏이 가진 주식을 사려고 헀고, 구두로 합의를 했지만 경영자가 합의를 깨버리자 버핏이 열받아서 회사를 아예 전부 매입해 버렸다고 한다. Flex! 지금 생각하면 버크셔 해서웨이를 매입한 것이 과연 그가 지금 실현하고 있는 가치투자에 부합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는 가치있는 기업이 그 가치만큼 이 아닌 저평가가 되었을 때 매입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고 주로 주식의 롱포지션으로만 수익을 내고 있다. 그렇지만 그 외에도 채권, 외환 등으로도 돈을 벌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유보금은 오로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데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의 주식 포트폴리오는 금융, IT, 미디어, 소비재 등이 다양한 분야가 있고 그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코카콜라와 IBM이었으나 IBM은 2017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투자 철학을 생각하면 신생 IT 기업이 올라올 확률이 높지는 않은데 IBM을 매각할 당시에 구글이나 아마존 등에 투자했어야 한다는 후회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할 만한 종목은 없어서 워렌 버핏이 투자하는 종목을 따라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기업일 수는 있지만 High Risk, High Return 고수익률의 매력적인 투자 종목은 아니라는 평도 종종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뿐 아니라 월마트, P&G, GM 등의 기업은 사실 지금의 테슬라만큼 투자 매력도가 높은 회사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안정적인 주식에 비중을 높이는 것은 버핏이기에 가능한 투자라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최근 버핏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로 핫한 화이자, 애브비, BMS, 머크 등 글로벌 제약 회사 주식에 56억 달러를 매수하고 애플 주식을 40억 달러를 매도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투자를 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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