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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취업 준비/기업 및 브랜드 정보

테슬라 Tesla 미국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과 함께 시가총액 미국 7대 기업

by 하삐 애미 2020. 9. 30.

테슬라 Tesla 미국 주식시장을 흔들고 있는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과 함께 시가총액 미국 7대 기업

 테슬라는 여러분이 너무 잘 알고 계시는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회사는 아닙니다. 테슬라 모터스라는 이름으로 마틴 에버하드, 마크 타페닝이 창립한 테슬라를 2003년 창립했고, 일론 머스크는 2004년 테슬라에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되면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아 동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6년 창립자 마틴 에버하드가 해고되고,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임명되면서 지금의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물론 이때까지도 테슬라의 정식 사명은 테슬라 모터스였는데 2017년 2월 1일 테슬라 모터스에서 테슬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는 향후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에 테슬라라는 브랜드를 적용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애플이 애플 컴퓨터에서 애플로 사명을 바꾼 것과 동일)

 그리고 2010년 6월 29일 한 주당 $17달러로 나스닥에 기업공개를 하면서 지금의 시가총액 4,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테슬라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러나 그 시작이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고작 10년이 조금 넘었던 신생기업으로 테슬라 모델 X와 테슬라 모델 S 등을 출시했지만 여러 사고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의문부호는 항상 따라다녔으며, 주문량을 다 맞출 수 있는 양산력 부족, 그리고 기술력에 대한 의심과 함께 주춤했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모델 3의 양상 과정 중에 테슬라가 파산할 뻔한 고비가 몇 차례 있었다고 고백했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테슬라 모델 3 양산에 성공한 이후 2019년 3.4분기 연달아 흑자로 돌아서 세간의 의혹을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과가 계속된다면 2020년 중반 S&P 500 입성이 유력해질 것으로 보여 2019년 12월 이후 주가가 폭등하였습니다. 그래서 2020년 시가 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 1위 자동차 도요타, 미국 공업 제조사 1위 보잉, 그리고 미국 에너지 기업 1위 엑슨모빌을 앞지르게 됩니다. 또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버크셔 헤서웨이에 뒤이어 미국 7대 기업이 되었습니다(알리바바 제외)

테슬라 모델3

 물론 여전히 테슬라의 이런 고공행진에 의문 부호는 항상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현실 실적에 비해 17배 이상 고평가 되었고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항상 불안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9월 테슬라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자신의 최대 크기의 공장인 테라 텍사스 계획과 수명이 160만 km에 킬로와트시당 $100 달러인 배터리를 발표하여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방향과 도전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현재 가장 핫한 기업의 프레젠테이션 답지 않게 핵심 내용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배터리 데이임에도 배터리 혁신을 통한 전기차의 가격을 내연 기관차만큼 낮추겠다는 계획뿐 아니라 자신들이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1년 6개월 내에 하겠다는 다소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을 발표하였고, 배터리 데이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10%나 폭락하게 됩니다.

 테슬라의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한 주당 $500에서 $300선으로 곤두박질쳤다가 현재는 $400선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분야인만큼 항상 가능성과 리스크를 동시에 가질 수밖에 없는 회사입니다. 당장 테슬라가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킬 만한 경영능력 부족으로 파산 위기에 처하더라도 멀리 본다면 이 분야만큼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이 분명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기업이 인수와 투자를 통해서라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테슬라주가 202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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