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마지막 임상 실험에 돌입한 Johnson & Johnson
Johnson & Johnson 은 미국의 헬스케어 회사로 1885년 존슨 3형제(로버트 우드 존슨, 제임스 우드 존슨, 에드워드 미드 존슨)가 외과용 거즈를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면서 이듬해인 1886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현재는 존슨 앤 존슨 메디컬, 컨슈머, 비전 케어 3가지의 비즈니스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생활 깊숙이 파고든 제품들로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회사인데요. 우리가 다쳤을 때 쓰고 있는 반찬고도 존슨 앤 존슨이 처음으로 상용화한 상품이라고 하네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 250여개에 달하는 지사와 자회사가 있으며, 화이자와 함께 미국의 제약 회사 중 매출액과 자산 규모에서 항상 1~2위를 다투는 기업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은 타이레놀, 아큐브 렌즈, 베이비 로션, 니조랄, 뉴트로지나, 리스테린 등이 유명한데 특히나 니조랄은 벨기에의 회사였던 얀센을 인수하여 발매한 제품으로 국산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 정도로 친숙한 제품이죠. 참고로 얀센은 1983년 유한양행과 합작 형태로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물론 항상 긍정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시카고에서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으로 제품을 전량 수거하여 전수 조사를 한 적이 있고, 인공관절에서 금속이 갈려나와 문제가 됐으나 한국에는 알리지 않고 3년 후에나 공개해서 큰 파장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은 국내에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어 제2의 옥시가 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을 개발 중이며 지난 9월 마지막 임상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 검사의 결과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나온다고 하며, 이 결과에 따라 시가 총액 10위에 빛나는 회사의 주가가 요동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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