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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Hyundai - 쌀가게 주인 정주영 회장이 세운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 기업에 대한 모든 것 feat 제네시스

by 하삐 애미 2020. 9. 29.

현대자동차 - 쌀가게 주인 정주영 회장이 세운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 기업에 대한 모든 것

 '해보지도 않고 어렵다, 안된다, 못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정주영 회장의 이 말은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국산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에 아주 큰 기여를 한 기업입니다.  1975년 출시된 포니는 85% 정도의 부품이 국산이었으며, 1981년에는 국산화율이 93%까지 올렸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자체 엔진을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발전에 아주 큰 기여를 한 기업이죠.

 만일 이렇게 자동차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기술과 부품을 모두 외국기술과 수입품에 의존해야 했다면 지금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요? 개인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자동차가 고장나면 수리비로 지금보다 많은 금액을 지불하여 개인차 소유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크게 보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손실이었을 것입니다.

 1940년 쌀가게를 하던 정주영은 마포구 아현동에서 아도서비스(Auto Service)라는 자동차 정비공장을 인수하여 자동차 수리를 시작으로 이 바닥에 뛰어들었습니다. 당시에도 철저한 서비스와 납기 준수로 많은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현대 자동차의 공식적인 시작은 1967년 12월 정주영의 동생 정세영이 정식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 들면서 입니다. 당시 자동차 최강국은 미국이었는데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기술제휴를 체결하였고, 메르세데스 벤츠와도 기술 제휴를 맺어 기반을 탄탄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1975년 현재의 울산 현대 공장을 준공하여, 1976년 1월 대한민국 자동차공업의 자립화를 선언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고유 모델인 포니 생산을 시작으로 독자 모델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5대와 캐나다에 포니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86년 포니액셀을 북미 지역으로 수출을 하기 시작했고, 북미지역 진출을 수출전략으로 삼습니다.

 이후 1995년에는 전북 전주공장, 96년에는 아산 공장을 세웠고, 1998년 12월 기아 자동차와 아시아 자동차를 인수하여 거대 자동차 재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자동차 분야에서는 과점을 하고 있고, 글로벌 마켓에서는 항상 10위권 안에 드는 거대 수출 기업이 됩니다. 현재는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고른 판매 신장으로 수출전략을 조정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전략 중 하나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차량 모델을 해외에서는 다른 명칭을 사용하여 해외 현지 시장에 맞는 모델로 변경하여 판매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유럽지역을 중심으로는 I30로 대표되는 'I시리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러시아, 이스라엔, 호주, 인도, 그리스 등에서의 점유율은 1~3위를 오가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내에서 폭스바겐 계열의 체코 브랜드인 스코다보다도 판매가 저조하지만 2010년 후반 들어 그 성장세가 가팔라졌습니다.

 2015년 11월에는 도요타-렉서스 처럼 제네시스를 현대 자동차의 독자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시키면서 투트랙 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현대 제네시스를 개발할 때부터 이미 고급차 브랜드로 키울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이 대침체를 겪으면서 그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10년간 현대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고급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쌓았고, 1, 2세대 제네시스의 성공에 자신감을 기반으로 독자적 브랜드를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비이러스 여파로 중국에서 생산되던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국내 공장이 모두 셧다운 되면서 위기가 있었는데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이 2020년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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