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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삐 애미의 취업 준비/시사 공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2020년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의 현재 상황과 출동 이유, 분쟁의 역사

by 하삐 애미 2023. 11. 9.

2023년 10월 8일, 팔레스타인의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로켓포로 기습하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시작된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 현재 상황과 전쟁의 이유를 알아보자

1. 전개 및 현재 상황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수천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 또한 그들은 분리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 다수를 인질로 잡아갔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남부 주민들은 공포에 떨 수 밖에 없었다. 대체 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공격했을까?

이스라엘 국기

2. 2020년 이후 갈등의 증가: 11일 전쟁과 제닌 대공습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020년 이후 이 전쟁에 앞서 이미 2차례 전쟁을 했다. 하나는 21년 5월 일어난 11일 전쟁, 다른 하나는 23년 7월 이스라엘 제닌 대공습이다.

11일 전쟁은 동예루살렘에서 이슬람교 3대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를 이스라엘이 급습하면서 일어났으며, 2014년 일어난 50일 전쟁 이후 가장 큰 유혈 분쟁으로 기록될 정도로 짧지만 치열했던 전쟁이었다.

23년 7월에는 1만 7천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이 제닌이라고 불리는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이스라엘 군 1,000명이 대규모 공습을 가했고, 이 전쟁은 제2 인티파다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주민 봉기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으로 꼽힌다.

 

3. 이스라엘과 아랍 갈등의 20세기 이후 역사적 배경

1) 벨푸어 선언과 맥마흔 선언

영국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관심을 끌어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유대인들을 인정하고, 시오니즘을 지지하는 벨푸어 선언을 하는 동시에 독일편에 있던 오스만 제국 내의 아랍인들의 반란을 지원하기 위해 아랍인들에게도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약속하는 맥마흔 선언을 하며 전쟁의 불씨를 키웠다.

2) 팔레스타인해방기구와 갈등을 막기 위한 협정들: 캠프데이비드 협정과 오슬로 평화 협정

1964년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설립된 팔레스타인해방기구(LPO)는 비행기 납치, 이스라엘 선수 암살, 폭탄 테러 등으로 극단적인 대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했다. 1979년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의 중재로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베긴 이스라엘 총리 간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 체결됐고, 이 협정에 딸 이스라엘 점령지인 시나이반도에서 철수하게 됐다. 그러나 다른 아랍국가들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이스라엘도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점령하고 있던 골란고원의 반환을 거부해 협정이 무색해졌다.

 

1987년 12월 팔레스타인인들의 집단적인 반이스라엘 투쟁인 인티파다(민중봉기)가 일어났고, 이후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평화를 모색하게 됐다. 이스라엘과 PLO는 1993년 9월 영토와 평화의 교환을 원칙으로 한 오슬로평화협정을 체결하며 팔레스타인 자치국 건설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1994년 7월 1일에는 아라파트 PLO 의장이 가자 자치지구에서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7월 5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수립을 공식 선언하였다. 그러나 합의안이 제대로 이행되지는 않았고, 양측의 유혈분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3) 하마스의 가자지구 장악과 계속되는 갈등

2003년 미국 EU, UN을 주축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동평화 로드맵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9월 1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완전 철수하면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이후 계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38년 만에 끝이 나게 된다.

 

하지만 정착촌 철거를 선언한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극우파인 리크드당과 갈등을 빚었다. 또한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이스라엘은 대대적으로 가자 지구 봉쇄를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 연안을 제외한 3면을 거대한 분리장벽으로 막아 주민 이동 및 물자 반출 반입을 제한했다. 

가자 지구 위치

 

2009년 2월 극우파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취임하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전쟁 이전의 영토 반환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안전을 이유로 협상할 수 없으면 또한 수도 예루살렘의 분할 역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양측 간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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