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2012년 11월 29일 베이징 국가 박물관에서 부흥의 길에 참관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 곧 중화민족의 꿈이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일으킬 것을 발표하였다. 강력한 국력과 하나 된 인민으로 중국의 부흥을 일으키고, 아메리칸드림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조어인 중국몽은 결국 근본적으로는 미국의 패권, 팍스 아메리카나에 대한 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전체주의적이고 국가주의적인 형태의 중국 전략은 결국 기존 패권인 미국과 서구 문명의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시진핑은 2020~2035년에는 사회주의 현대화로 자신들만의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로 자유민주주의를 뛰어넘는 국가적 사상을 공고히 하며 2035 ~2050 선도적인 강대국이 되어 미국을 뛰어넘는 슈퍼파워를 목표로 중국몽을 계획하였다.
국가적 통합, 인민의 행복, 국가의 현대화, 강력한 군대, 그리고 초강대국 등을 통치 키워드로 내세운 시진핑의 중국몽의 가장 대표적인 전략은 현대판 실크로드인 일대일로이다. 과거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시행했던 마셜 플랜과 흡사하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68개국에 돈을 빌려줘 부채 외교를 통해 자본으로 점점 잠식하는 노골적인 행태에 대해서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지부티, 파키스탄 등은 이미 중국의 부채에 허덕여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고, 스리랑카, 이탈리아는 자신들의 주요 항구를 중국에 개방하는 등 경제적으로 속국화가 진행됐고, 중국이 잠식한 나라들은 대부분 지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결국 부시 정부, 오바마 정부를 거쳐 트럼프 행정부 때 무역분쟁으로 미국에 완전한 견제를 받게 된 중국은 중국몽은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슬로건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홍콩 민주화 시위(아래 링크 참조),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국가적인 위기가 심화되면서 중국 내에서 시진핑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고, 점차 이 중국몽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게 된다.
https://letsstudytogether.tistory.com/13
'하삐 애미의 취업 준비 > 시사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중 무역분쟁 - 트럼프와 시진핑, 두 강대국 수장의 총성 없는 자존심 싸움 (0) | 2020.11.09 |
---|---|
양적완화란 무엇인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온 경기 침체, 대공황의 신호탄인가? (0) | 2020.11.05 |
남중국해 분쟁 - 미국과 중국,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 (0) | 2020.09.24 |
홍콩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이유, 범죄자 인도법과 중국의 간섭 - No China Extradition (0) | 2020.09.19 |
브렉시트 - 신사의 나라 영국의 신사답지 못 한 선택 (0) | 2020.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