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아기랑 경기도 오산 시청에 있는 "오산 버드파크" 다녀오기 (feat. 주차, 유모차, 내부온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16개월 아기랑 함께 오산에 있는 버드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찾아 보던 중
사람도 많지 않고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길래 당장 다녀왔습니다.

1. 티켓 예매
티켓 예매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나, 저희는 미리 네이버페이로 구매하였습니다.
현장 구매 시 성인 1인은 23,000원이나, 네이버페이로 구매하면 18,500원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24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입니다.)

2. 주차
오산 버드파크는 오산 시청 후문 앞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오산 시청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1시간 무료 + 30분당 500원으로 하루 최대 4,000원입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주차 무료!
(참고로 주차는 후문 쪽에 주차 자리가 많아 후문으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유모차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유모차 반입이었어요. 하삐 짐도 있고 하삐가 걷기는 하지만 자주 안아 달라고 하기 때문이에요. 아기를 계속 안아 주는 것은 사실 쉽지 않잖아요 ㅎㅎㅎ
결론은 유모차 반입 가능합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유모차로 층간 이동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 너무 좁은 통로나 사람이 많은 곳은 화장실 앞이나 입구 쪽에 잠깐 주차해 놓는 게 좋을 것 같더라고요.

4. 오산 버드파크

오산 버드파크 입구에는 놀이터가 있는데 여름에는 이곳을 물놀이장으로 쓰는 것 같았어요.
집이 가까우면 여름에 와 보고 싶더라고요~ 

매표소에서 미리 예매한 티켓을 확인하고 동물들에게 줄 먹이를 구매할지 정하시면 되는데
총 4개의 먹이가 있는데 각각 구매하는 것보다 한꺼번에 다 구매하면 1,000원 할인 된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저희 하삐에게 먹이 주는 것을 체험하게 해 주고 싶어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입구 바로 앞에는 생태 설명회 시간표가 있어서 미리 체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이제 입장합니다!

4-1. 오산 버드파크 1층

전 층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지만 수달, 사향고양이, 다양한 물고기, 철갑 상어 등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폭포도 구경할 수 있는데 저희 하삐는 그 폭포를 좋아해서 계속 보더라고요~
참고로 1층 온도가 가장 시원해요. (20~23도 정도?)
올라갈 수록 더워진다는 사실......;; 이때는 몰랐습니다. ㅎㅎㅎ

4-2. 오산 버드파크 2층 (수유실 & 카페테리아)

2층에서 제일 오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먹이 체험 존도 많았거든요.
(2층 먹이 체험 가능 동물: 카피바라, 물거북, 잉어, 핀치 새 등)

저희는 마침 남아메리카 코아티 생태 체험 설명회 시간이 맞아서 설명도 듣고 먹이도 직접 줄 수 있었어요.

(그리고 2층에서부터 겉옷을 벗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1층보다 온도가 좀 더 높아집니다 ㅎㅎ)

2층에서 3층 가는 길에 토끼와 기니피그에게 먹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서도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답니다~

4-3. 오산 버드파크 3층 
(3층부터는 사진이 많이 없어요......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거든요......ㅎㅎ)

3층에는 앵무새 존이 크게 있어요. 앵무새 존에 가서 직접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앵무새들이 정말 순하더라고요.
그런데 3층은 앵무새 울음 소리가 엄청 커서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또 사슴 벌레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공룡알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육지거북 존에서 육지거북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어요~

4층까지 있는데 저희는 너무 덥고 힘들어서 3층에서 오산버드파크 체험을 마무리했어요~

참고로 2층부터 점차 더워지고 3층에서는 입고 있는 긴팔을 벗고 싶을 정도로 더웠어요 ㅎㅎ
(Tip. 차에 겉옷을 두고 가세요~ 짐이 많이 줄어듭니다!)

오늘은 16개월 하삐와 오산버드파크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 보았어요~
다음에는 체력을 더 키우고 얇게 입고 가서 4층까지 다 체험하고 와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저희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다른 글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