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은 하기 편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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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은 단순히 자기소개 질문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기초 질문인 지원동기를 답할 때에도 똑같습니다. 여러분은 회사나 이 직무에 왜 지원했는지 물어보면 뭐라고 답하십니까?
"예전부터 ABC 회사를 동경해 왔으나 특히나 ABC 회장님이 사회에 하시는 선행을 보고 더욱 이 회사에 가고 싶어 졌습니다."
"학교에서 행정실 창구 업무를 하면서 느꼈던 보람을 고객 서비스 업무를 할 때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또 한 번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지원했습니다."
위 대답은 제가 실제 취업 멘토를 하였을 때 들었던 두 학생의 대답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대답들인 것 같은데요. 여러분들은 위 대답 중에 어떤 대답이 더 면접에서 통할 확률이 높다고 보십니까?
첫 번째 대답은 회사와 직무에 대해 하나도 모른 채 피상적으로 대답한 얼핏 귀엽기만 한 답변처럼 보입니다. 두 번째 대답은 자신의 경험과 직무를 어느 정도 연결하였고, 조금은 전문적인 느낌도 받아 더 괜찮은 답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무자 입장에서는 두 답변 다 회사와 직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척' 하려는 정도의 답변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보죠. 첫 번째 대답을 하는 사람이 아주 자신 있고 패기있는 말투와 곧은 자세로 대답을 했다고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다음 사람은 조리 있게 설명했지만 다리를 꼬고 조금은 건방진 말투로 대답을 했다고 상상해 봅시다.
"여러분이 신입을 뽑는 인사팀이라면 어떤 사람을 뽑고, 어떤 사람과 일 하고 싶으시겠습니까?"
물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은 면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맞습니다. 그러나 일전에 설명 했듯이 실무자 입장에서 여러분이 제대로 된 대답을 할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적으면 하루에 5~10명, 많으면 100~150명 면접을 보는 면접관이 30초에서 1분 정도의 대답을 일일이 분석하고 파악하기란 물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준비할 것은 내용이 중요한 토론이 아닌 면접입니다. 그리고 이 면접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여러분의 자세와 태도 임을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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